삼성·LG, 아이폰15용 패널 공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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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아이폰15용 패널 공급 결정

May 25, 2024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애플의 3분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시리즈에 패널을 공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반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상당한 수혜를 얻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다음 달 공개되는 아이폰15 시리즈용 OLED 패널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 시리즈에는 전작에 비해 베젤이 대폭 얇아지고 상단 노치가 없는 화면 등 디스플레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애플워치7에 도입한 저사출압력오버몰딩(LIPO) 기술을 아이폰 신제품 디스플레이에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는 4가지 버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 신제품 4개 모델 모두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LG디스플레이는 Pro 2개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기술적인 이유로 애플의 승인을 받지 못해 삼성과 LG의 출하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아이폰15 OLED 패널을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00%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내믹 아일랜드 홀 디스플레이(Dynamic Island Hole Display) 공정의 기술적 문제, 삼성을 상대로 한 OLED 기술 특허 소송 등의 이슈로 BOE가 올해 말까지 아이폰15 OLED를 공급할 가능성은 더욱 어두워 보인다”고 말했다.

최자스민